어쌔신 크리드2


세간의 평가에서 최고 명작이라고 일컬어지는 에지오 트릴로지의 첫작 어쌔신크리드2

옛날에는 한글화가 안 되어서 스팀에 한글화 좀 해달라는 말이 많은데, 지금은 자막 

한글화가 되어 있어 그냥 구매해서 설치하면 바로 한글 나온다.


배경은 이탈리아 피렌체. 이 외에도 근처의 도시들을 잠깐씩 들름. 

이후의 이야기는 브라더후드, 레벨레이션으로 이어지며 로마도 간다고 한다.



근데 솔직히 차세대 어크하다가 어크2 하려니까 도저히 못 해먹겠다. 이게 게임인가? 

싶을 정도로 불편한 움직임과 AI, 너무 적은 NPC 숫자, 스케일링이 맞지 않는 건물 및 

거리 디자인, 캐릭터 모델링 등등... 도저히 못 하겠다. 그래서 환불받음 ㅜㅠ...

(유니티 이후부터는 1:1 스케일이라 정말 파리 한복판, 신디케이트는 런던 한복판에 있는 강렬한 느낌을 받으며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한다.)


나는 어크를 너무나 사랑해! 어크는 모든 시리즈를 다 즐겨야겠어! 하는 사람이라면 해도 되겠지만... 

유니티 이후부터의 너무나 아름다운 배경과 수많은 NPC와의 상호작용에서 가상현실같다는 느낌마저 받은지라 이전 시리즈의 어크들은 도저히 할 수가 없는 것 같다. 리마스터가 된다고 해도 스케일링을 바꾸지 않는 이상은 그래픽 개선 정도이기 때문에 딱히... 옛날에 한 사람들도 지금 하라고 하면 아마 못 할 듯

나중에 시간이 되거나 할인 타이밍이 되면 리마스터된 로그나 한 번 사볼까 생각중.


45분 해놓고 게임성 운운하는건 좀 제작사한테 실례일 수도 있지만... 이건 도저히 못 하겠다 ㅜㅠ... 미안하다 어크2!!



P.S 아 그래 뭐가 제일 문제냐면... 파쿠르 시스템이 문제다. 유니티 신디케이트는 진짜 아무곳이나 다 가고 날아디는데... 얘는 못 가는 곳도 많고 굼벵이처럼 기어다님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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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저스 인피니트 워 이야기


요즘 k-pop이 대세라던데 영화도 한국식 영화가 대세인가?

-아래는 한국식 영화에 대한 설명-

A:XX를 내놓으면 YY는 이행하지

B:좋아 XX를 줄게 YY를 이행해!

A:좇까^^ (알면서 당하는 B 병신)


A:(위와 같음)

C:(위와 같음)

A:(위와 같음)


이런 식으로 DEF 무한 반복인데 진짜 약간...얼탱이가 없었다. 근데 이게 전세계 흥행 1위에 역대급 1위 될 거라는 말도 있던데 허허 참... 심지어 한국식 영화의 대미인 '악역도 다 이유가 있어. 우리는 그를 이해해야해!' ' 같은 범죄자 인권 어쩌구 운운 + 불법체류자 인권 어쩌구 운운하는 이상한 이데올로기까지 짬뽕돼서 아주 그냥 후...


캐릭터의 측면에서, 등장하는 인물이 너무 많아서 그런가 각자의 매력이나 개성을 최대한 도드라져 보이게 하려고 한건지(...) 개개로 놓고 보면 하나하나 엄청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완벽히 평면적인 인물들로 바꾸어 놓아 죄다 극단적인 인물들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수많은 억지 신파극들. 진짜 너무 억지로 분위기 만드는데 허허 참... 루소 형제는 윈터 솔져랑 시빌 워 스타일이지 우주 이야기는 좀 아닌거 같다 ㅜㅠ... 진짜 윈터 솔져랑 시빌 워는 전율에 감동 그 자체였는데 말이다.


그래도 스파이더맨의 새 슈트는 멋졌다. 특히 등에서 나오는 연출 아이디어는 ㅗㅜㅑ... 아주 좋았음.


근데 사실 재밌다. 볼 만함. 내가 너무 부정적인 이야기 투성이인건 스포하지말라 그러고(스포할 내용이 없음) 온갖 홍보에 난리는 다 쳤는데 막상 까보니 너무 별 거 없어서... 그냥 영화에 대한 아쉬움이랄까. 어벤저스 1,2는 너무 재밌게 봤었거든 ㅜㅠ... 그전 시리즈들도 나쁘지 않았고.(당연히 블랙팬서는 애초에 안 봐서 거름)



너무나 아쉬운 일이다.


 내가 보기에 최민정 선수의 기량은 당연히 금메달감이다. 순발력도 좋고 치고나가는 힘도 아주 좋다. 나이가 어려서 그런건지 몸싸움에서의 과감함이 조금 아쉽지만 그 모든 것을 커버하고도 남을 스피드가 있는 선수다. 그래서 최민정 선수의 레이스는 하나하나가 너무나 흥분되고 손을 불끈쥐게 하는 멋진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나 이번 준결승에서 아웃코스로 한바퀴를 추월하는 능력은 정말. 사람인지 의심이 되는 실력이다.


 이번에 실격이 된 이유는 마지막에 뒤에서 추월을 시도하며 앞선수를 손으로 잡아끈 것이 실격행위로 간주된 것 같다. 자세한 규칙은 모르겠지만 KBS2에서 이정수 선수의 해설에 따르면 뒷선수는 추월할 때 앞선수를 손으로 밀거나 터치해서는 안 되는 규정이 있는 듯 하다.



 어떻게 보면 이미 1,2위는 둘로 결정된 상황이였으니 굳이 그걸 실격을 줄 필요가 있을까 싶다. 금메달도 1위하던 선수가 결국 가져갔고 최민정은 2위로 마무리 지었으니. 이미 끝난 게임이고 메달색이 어떻게 되냐 싸움이였으나 해당 행위에도 이전의 순서로 골인하였으니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나는 말이지... 나만의 생각)


 그럼에도 심판진은 실격을 선언했고 이로 인해 최민정 선수는 은메달을 잃게되었다. 잃었다기 보다는... 아무튼 잠깐의 기쁨이 이내 곧 어마어마한 좌절감으로 바뀌었으리. 보면서 정말 너무 안타깝고 화가 나고 나도 눈물이 나려고 했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규칙은 규칙이고 심판진은 심판진이다. 이것이 무슨말인고 하냐면... 우리는 짜여진 트랙속에서 살아가는 것이고, 그 짜여진 트랙에 맞추어 행동해야 한다. 개인으로서 이것을 이겨내리란 불가능하다. 아쉽지만 올림픽이라는 판은 그런 판이고, 그런 생태계이며 거기에 맞춰서 다시 한 번 전략을 짜고 승부를 봐야 한다. 그것이 세상.


 끝나고 인터뷰하는데 울음을 참는 최민정선수의 모습은 너무나 존경스러웠다. 20살의 나이에... 엉엉 울 것만 같은 나이임에도 끝끝내 인터뷰에서는 울음을 참았다. 내일의 계주를 위해서. 지금은 참아야 하는걸 아니까. 진짜배기 스케이트 선수다. 너무나 대견한 모습이였다. 아마 오늘밤 혼자서는 울음을 토해낼 것이다. 그렇게 오늘은 울음을 토해내고. 내일의 레이스를 준비해야한다. 그것이 선수의 숙명.


 사족을 덧붙이자면, 우리의 삶도 이와 같다. 잘못 혹은 실수로 인해 사회로부터 실격당했을 때. 앞에서는 참아야 한다. 낮에는 참아야 한다. 적어도 그 일이 끝날때까지는 참아야 한다. 그리고 나서 홀로 있을 때 실컷 울자. 모든 울분을 토해내고 다음날의 하루를 준비해야 한다. 어찌 보면 단순한 스포츠 경기였을 수 있지만 나에겐 삶에 있어서도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경기였다. 최민정 선수의 강인한 모습을 보면서 말이다.


 그래도 너무 아쉽다. 최민정 선수 수고하셨습니다. 멋진 모습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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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assin's creed unity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는 발매당시 어마어마한 그래픽과 인물과 건물의 1:1 스케일 비율, 미려하고도 섬세하게 구현된 18세기 파리의 모습, 엄청나게 많은 오브젝트 및 사람 수. 그리고 그에 걸맞는 AI로 게임계의 혁명이라고 불릴 정도로 찬사를 받았던 게임이다.

 그러나... 발매 당시에는 평가가 최악을 달렸는데 이유는 1. 최적화를 못 해서 당시 최고의 카드인 980도 버거워하는 발적화. 2. 기존 어크의 무쌍식 전투방식이 아닌, 펜싱을 연상케 하는 답답하고도 나약한 전투 방식. 3. 프랑스 대혁명이라는 엄청나게 멋있는 주제를 가지고도 이를 스토리에 전혀 활용하지 못 한 점. 특히나 암살단과 템플 기사단의 이야기는 저 멀리 가버린 것 같은 느낌. 이 세가지 이유때문에 기존의 팬들에게 까이고도 까이고도 한참 까였었다. 물론 3,4개월 뒤에 패치가 되어서 많이 좋아졌지만~. 그래도 유비소프트측에서 미안한 마음에 DLC를 다 무료로 풀었다. 데드킹 머시기였는데 무기를 얻을 수 있으므로 무조건 하자.

일단 그래픽에서 모든 것을 압도한다...지금도 파리에 있는 그 노트르담 성당 맞다!


 나는 어크 시리즈를 유니티로 처음 접했기 때문에 위의 문제점들을 크게 신경쓰지 않았고 엄~청나게 재밌게 플레이했다. 일단 18세기 파리를 프리러닝으로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 자체가...이 게임의 엄청난 축복 아닐까. 특히나 파리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더더욱 동감할 것이다. 진짜 너무 아름답고, 너무나 사랑스럽고, 너무나 환상적인 경험이거든. 진짜 처음 딱 켰을 때 베르사유 궁전에서부터 시작한 그 경험은... 너무 설레서 미칠 것만 같았다. 갔다 와서 더 그런 것 같지만.


이렇게 엄청나게 많은 NPC가 존재한다... 다들 떠드느라 시끌시끌함.


 뭐 하는 일은 기존 어크 시리즈, 혹은 다른 오픈월드 게임이랑 비슷하다. 아이템 수집하고, 스킬 업그레이드 해서 강해지면 목표 달성하고... 목표 달성은 암살, 미행, 거점 점령, 말살, 물건 전달 등등 이것저것 있지만 사실 오브젝트 이동 측면에서는 그게 그거라...개인적으로 그냥 파리를 돌아다닌다는 사실, 프랑스 혁명의 시기에 게임에서나마 있었다는 사실과, 아~주 잠깐이지만 지나가는 1차대전 고증은 정말... 아니 진짜 이 게임은 파리 시내 고증만으로도 너무나 아름답고 완벽한 게임이라고 생각이 든다. 앵간한 예술작품은 아득히 뛰어넘는 그런 게임.


그리고 최대의 컨텐츠...4인 협동 미션!!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정말 정말 재밌다.


 또, 최초로 4인 협동 미션을 지원했는데 이 미션들이 스토리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프랑스 혁명 자체에서도 아주 중요한 사건들이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만 한다! 포인트를 얻기 위함도 있고. 아무튼 그냥 짱이야... 혼자 해도 재밌는 은밀한 임무들을 네명이서 팀을 이뤄서 한다는건 정말 익사이팅한 일이다. 아 익사이팅이 아니고 뭐라고 표현을 하고 싶은데... 정말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네.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의 게임 표지에 네명의 주인공이 있는 것은 이 4인 코옵을 표현하기 위함이였으리. 그냥 해...제발 해...


이렇게 역사적 인물들과 마주하는 갓겜 어크


 필자는 해당 게임을 하면서 프랑스 현대사를 공부할 정도로 어크 유니티가 제공하는 당시 역사의 매력에 빠졌었다. 덕분에 당통이 정확히 어떤 사람이였는지, 로베스피에로는 어떤 인물이였는지, 프랑스 혁명이 대체 어떤 이유에서 발생하였으며 그 정확한 과정. 그리고 그 안에서 발생했던 아주 인간적인 이유에 의한 내분과 반목, 적체 현상 등등. 내가 알던 거랑은 많이 다른 보다 현실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역사적 사실들도 알 수 있었다. (파리와 지방 도시간의 내전이라던가. 로베스피에로 중심의 어마어마한 살육전. 자코뱅같은 인물, 몽테뉴파에 대한 자세한 사실 등등)


 결론은 유니티 갓겜~ 해라 또 해라 해 해~ 전투때문에 호불호가 좀 갈리지만 전투할 거면 원피스 해적무쌍3 해라~

아... 오랜만에 다시 켜고 싶지만 할 거 다 해서 오히려 그 점이 아쉽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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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아래에서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소설. 사실 자전적 소설들은 말이 소설이지 주변 인물들의 심리 묘사만 제외하면 자기가 쓴 자서전에 가깝다. 아마 수레바퀴 아래에서 또한 마찬가지일 것.


 이 책은 내가 고1때 읽었는데.. 그 때는 정말 심장이 쿵쾅거리면서 한장 한장 페이지를 넘기면서 봤다. 그만큼 주인공에게 공감도 많이 되었고, 한창 성장해나가는 소년들의 내면에 존재하는 갈등을 아주 미려하면서도 깔끔하게 잘 그려낸 작품이였기에. 네다섯번은 본 것 같다. 흠. 지금처럼 나이가 든 후에는 그냥 그런 적도 있었구나~ 하는 정도지만. 당시의 나는 엄청나게 센티멘탈한 인간 그 자체였기 때문에. 이런 센티멘탈 덩어리를 보면 가슴이 아려오고 뭔가 눈물도 뚝뚝 나올 것만 같고 그랬었다.


 뭐 내용은 어떻게 보면 별 거 없다. 다소 재능이 떨어지는 학생이(재능이 떨어진다고 하기는 어려울라나) 상급 학교에 진학을 하였고, 그곳에서 고생을 겪는 와중에 자신과는 달라 보이는 자유로운 영혼을 맞이하게 되고 이로 인해 발생한 심리적 갈등과 현실과의 괴리를 견디지 못 해 사라져버리고 만다는.


 지금도 엄청 젊지만... 그러니까 젊은 시절이라기 보다는. 지금보다 어린 시절에는 저 감정에 엄청나게 동조해서 읽는 내내 눈물이 흘렀었다. 계속해서 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는데 정말 수레바퀴 아래에서의 주인공이 겪는 모든 감정적 동요들이 내 앞에서 벌어지고 있었고 나 또한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막 자유로운 인간과 체제 안에서의 인간 사이의 갈등 그런 것은 아니였지만. 사회 체계가 안겨주는 압박감 자체는 알게 모르게 나를 덮고 있었으니까.


 지금은 뭐~ 별 생각 없다. 그냥 어릴 때 그랬나 보다~ 정도. 돌이켜보니 참 힘들고 어려운 시간들이였지만 어쨌든 잘 버텨냈고 큰 탈 없이 난관을 통과했다고 생각한다.


'너무 급하게 하려고 하지 마렴. 그러다 수레바퀴에 깔리는 수가 있으니'

 교장의 명언이다. 당시에는 가슴이 쿵 하는 무거운 문장이였지만 지금은 내가 수레바퀴 좀 돌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 무한하게 발산하는 인간이 되어서 말이지.


 지금은 아직 하룻강아지지만 언젠가는 범이 될 것이니 헤헤

 

펠프스의 런던 올림픽 100m 접영



 솔직히 요즘 수영하면서 느끼는게 접영은 왜 있는 영법인지 잘 모르겠다.

 힘은 오지게 드는데 속도는 자유형(크롤)이랑 비슷하거나 더 느리고... 허리에 무리도 많이 가고.

 그러나 위의 영상을 보면 접영이 왜 있는지 알 것이다.

 존-나게 멋있거든. 접영은 존-나게 멋있어. 진짜 너무 멋있고 아름다워서 계속 보게 돼.

 리조트 수영장 가서 버러플라이 한 번 해주면 그냥 거기선 킹되는 것이야~

 그러니까 접영을 열심히 하자 김리뷰맨!

 드디어 첫 IT기기 리뷰!! 원래 이 블로그의 목적은 내가 가지고 있는 자잘한 전자기기들을 리뷰하기 위함이였는데, 이게 생각보다 엄청 귀찮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럼에도 시작!


 PC게임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히 마우스다. 특히나 FPS 게임은 더더욱. 키보드는 뭐... 기계식이 키감이 좋다니 어쩌니 하지만 3개 이상 동시입력만 가능하다면야 만원자리나 10만원자리나 그게 그거같다만 마우스는 확실히 돈값을 한다. 특히나 그립감과 클릭하는데 있어서.



G302


 수많은 게이밍 마우스 중에서, 수많은 업체 중에서 로지텍의 G302를 선택한건 별 건 아니고.. 예전에 갔던 한 피시방에서 써봤는데 그때의 경험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였다. 그리고 믿고 사는 로지텍! G시리즈! 아니겠는가.




 그러나 막상 사려고 이것저것 둘러보니... G PRO로 자꾸만 눈이 갔다. 디자인도 더 좋아보이고 내가 손이 좀 작은 편이라 PRO의 크기가 더 맞을 것 같아서. 하지만 역시나 가격이 넘사벽인 관계로 그런 생각은 단박에 접었다. (G PRO 6만원 이상. G302 3만원)



 뭔가 자세하게 리뷰를 하려고 했는데 사실 자세하게 할게 없다... 그냥 그립감이 좋다. 내구성도 엄청 좋고. 특이한건 마우스 끝부분이 둥글둥글한게 아니라 뾰족하게 돼 있는데 오히려 이 덕분에 연타시에, 혹은 끊어 쏘기 등등을 할 때 버튼을 눌렀다 뗐다는 느낌이 확실하게 전달된다. 게임내에서의 액션이 좀 더 효과적으로 나에게 전달된다고 해야하나... 영어로는 It provides me a more vivid experience 정도로 쓰면 딱 좋은 느낌. 그래 좀 더 생생해!



 또 하나의 특징으로는 휠이 매우 부드러우면서도 딱딱 돌아가고. 보통 일반 마우스들의 경우 휠 키(휠 누르는 것)가 엉망이거나 느낌이 엄청 후진데 G302는 휠 키도 마우스 우클릭 좌클릭 마냥 뛰어난 클릭감을 느낄 수 있다. 제 3의 키로 활용 가능. 왼쪽에 달린 두 개의 키는 일반적으로 인터넷 환경에서 앞 페이지로, 뒷 페이지로 기능인데 로지텍 홈페이지에서 마우스 콘트롤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이것저것 재밌는 매크로들을 지정할 수 있다. 휠키 아래에 있는데 버튼은 DPI를 순간적으로 바꿔주는데 3단계로 바꿔준다. 기본값은 500, 1000, 2000이였나 그랬던거 같고 이 또한 소프트웨어 내에서 지정할 수 있다. 나는 딱히 이 기능은 쓰지를 않아서 봉인. FPS 제대로 하는 사람들은 쓴다던데 난 오버워치할 때도 약간 대충했어서... 배그할 때는 쓰려나



 LED는 요로코롬 불이 들어왔다 나갔다 한다. 이 속도 또 한 로지텍 마우스 콘트롤 소프트웨어에서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아쉽게도 색상은 파란색 하나인 듯.


 G302는 2014년에 나온 꽤나 오래된 모델이지만, 동시기에 나온 다른 모델들이 거의 다 단종된 것에 비해 유일하게 아직도 생산중이다. 그만큼 가격도 괜찮고 성능도 뛰어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엄청 좋다. 진짜 엄청 좋아! 무게도 딱 적당하고... 아니 이걸 정말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어떤 스탠다드를 제시하는 느낌? 스탠다드에서 디자인에 조금 힘을 주면 나오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ㅎㅎ... 선꼬임도 잘 없고... 움직임도 부드럽고... 단점은 조금 비싼거? 근데 게이밍 마우스가 다 그렇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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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들 여러가지 이유로 운동을 한다. 건강을 위해서. 멋진 몸을 위해서. 그냥 심심해서(...) 취미삼아 등등

 지금은 멋진 몸을. 흔히 말하는 몸짱이 되기 위한 운동법에 관해 이야기하려 한다.

 1. 제일 좋은 방법은 당연히 헬스장 PT다. 이게 제일 좋고 빠름(...)

 2. 혼자하는 방법으로 돈도 안 들고 아무곳에서나, 아무때나 할 수 있다. 그리고 효율성도 좋고 효과도 만점임. 나는 2번 추천

그 2번 방법이란 바로!!



그냥 이 2개다.


다른거 다 필요 없고 이 2개만 오질라게 하면 당신도 슈퍼 몸짱이 될 수 있다. 남자라면 도전하자.


필자의 경우 하루에 턱걸이 10개, 푸쉬업 30개 정도씩 매일 꾸준히 하고 있다.


근데 사실 이정도로는 막 근육이 울룩불룩해지지는 않고... 여기서 아마 더 해야겠지? 식이조절도 좀 해야할테고 ㅋ_ㅋ


아무튼 남자는 다른 운동 다 필요 없고 턱걸이랑 팔굽혀펴기로 겜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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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쇼크1이 2007년에 나오고 리마스터 버전은 아마 2016년쯤? 나왔던 것 같다. 나는 그보다 전에 할로윈 묶음 할인으로 1,2 인피니트 세가지를 삼만원인가... 아무튼 연쇄 할인마 스팀에게서 겟. 일명 '예술'이라 불리는 게임을 시작!!



 그러나...바이오쇼크 1은 나에게 말 그대로 쇼크였다. 일단 너무 무서웠음. 진짜 진짜 너무 무서웠다... 밝기도 어둡고 슬라이서들 껙겍 거리는 소리도 무섭고 무전 소리도 무섭고 디젤 펑크 특유의 암울함과 거친 분위기. 거기에 불친절한 UI(옛날 게임이라 어쩔 수 없는 듯)와 어디로 가야하는지 알려주지 않는... 힌트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랩쳐 안에서 빅 대디의 발걸음소리라든가 리틀시스터의 속삭이는 소리를 들으면 으엌. 그래서 한 두시간 하다가 껐다. 심지어 이 게임. 당시에는 자동 저장도 없었다.



 그러다가 리마스터 버전이 나왔고, 한층 밝아졌다! 게임도 좀 더 쉬워졌고 무엇보다도 힌트들이 어마무시하게 늘어났다. 이정표라던가...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다시 시작!


 그런데 뚜둥. 한 두시간 했더니 갑자기 멈춰버리는 것이 아닌가... 대체 뭐지? 하고 스팀 포럼을 보니... 리마스터 버전 프리징 현상이 있단다 ㄷㄷ. 그래도 근성을 가지고 계속해서 해봤으나 결국 GG 두세시간 하면 프리징 걸리는 일을 한 네번 정도 겪으니 멘탈이 다 터져 나가서 한 1년간 봉인한 것 같다. 흠 오리지널부터 포함하면 2년 봉인?



 그 후, 2017년 말에. 12월인가? 리마스터 버전 패치가 드디어 이루어졌다. 캬 드디어 쾌적하게 바이오쇼크1 다시 시작! 초반에는 조금 어렵지만 플라스미드 조금씩 얻고 신체 강화에 투자를 해주면 금방 쾌적한 컨디션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크게 어려운 부분도 없고... 뭐 보스랄 것도 없고... 최종 보스 정도만 보스라는 느낌이 있는데 보스인가? 흠... 옛날 게임이니 어쩔 수 없지만.


 아무튼 바이오쇼크1은 충분히 명작이다. 게임 내용을 많이 적지 않은건 한 번 꼭 해보시라고 ㅎㅎ...그리고 이 게임에 대한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나 스포일러라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근데 이러면 리뷰가 아닌가? 뭐 어때. 아무말이나 하는게 이 블로그의 목적이다.



 마지막으로 아쉬운 점은... 스토리 라인을 제외하면 그 거대한 랩쳐에서 막상 할 수 있는게 별로 없다는 것이다 ㅜ. 뭐 2랑 인피니트를 하면 좀 더 나으려나? 아니면 내가 너무 요즘 게임들에 익숙해 있어서 이런 옛날 게임에 과한 기대를 하는 것인지 ㅎㅎ... 근데 해보신 분들은 랩쳐가 너무 아쉽지 않나요~ 랩쳐라는 공간만으로도 너무나 매력적인 게임인데 말이다.


 P.S. 유저 한글패치가 되어 있으니 아래 휠맨님의 블로그에서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http://minipol.tistory.com/


 게임 한글패치 부분에서 바이오쇼크1 리마스터 찾으시면 됩니다.

이미지: 사람 1명 이상, 수영, 수영장, 물

 수영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난 수영 완전 초보에서 이번 겨울방학을 통해 어느 정도 중급자는 된 것 같다.

수업을 듣기도 했고 주변에 물어보기도 했으며 유튜브 영상도 엄청나게 찾아봤다.

그런데 개중에서 가장 중요한건 무엇이였을까?

 위 내용과는 좀 상관없이... 그건 바로 힘들어 뒤질때까지 하는 것이다.(...)

 이게 수영 허접들의 문제가 뭐냐면 언제 힘을 빼고 힘을 줘야하는지, 어떻게 힘을 빼야하는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근데 그게 정상이다. 우리는 비록 양수에서 태어났지만 성장은 지상에서 하였기에 기본적으로 물은 무서운 곳이며 위험한 곳이다. 그렇기에 몸은 잔뜩 긴장하기 마련이고 수영하면서 아~주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하게 된다.


 이게 존~나 힘들어 뒤질 때 까지 하면...하기 싫어도 온몸에서 힘이 다 빠져버리고 딱 수영에 필요한 근육들만 사용하게 되는데 이 때! 이 느낌을! 잊지 않고! 힘이 빠지지 않았을 때도 할 수 있게끔! 연습을 하면! 확 늘 수 있다.


 결론은 뭐다? 수영은? 물 좀 먹어가면서... 뒤지게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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