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너무 귀찮아서 못 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게임 리뷰는 진짜 너무 귀찮다... 애초에 리뷰를 염두하고 플레이하지를 않았어서 기억도 잘 안 나고 스크린샷 찍으려면 다시 켜서 그 부분을 다시 해서 이러쿵 저러쿵해야 하는데 너무 힘들어 ㅋㅋㅋㅋㅋㅋ 웹진 기자들 노동집약력 ㅇㅈ합니다.


사실 운동 리뷰에 이번 평창 올림픽 거의 모든 종목, 경기에 대한 리뷰를 남기고 싶은데 너~무 귀찮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스켈레톤이랑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여자 스피드 스케이트, 쇼트트랙에 대해서는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걍 포기.


사실 귀찮은 것도 귀찮은건데 돈이 안 되는게 제일 크다.


돈 벌고 싶다 -_-...


어디에 글 기고하고 돈 벌고 싶당~

Assassin's creed unity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는 발매당시 어마어마한 그래픽과 인물과 건물의 1:1 스케일 비율, 미려하고도 섬세하게 구현된 18세기 파리의 모습, 엄청나게 많은 오브젝트 및 사람 수. 그리고 그에 걸맞는 AI로 게임계의 혁명이라고 불릴 정도로 찬사를 받았던 게임이다.

 그러나... 발매 당시에는 평가가 최악을 달렸는데 이유는 1. 최적화를 못 해서 당시 최고의 카드인 980도 버거워하는 발적화. 2. 기존 어크의 무쌍식 전투방식이 아닌, 펜싱을 연상케 하는 답답하고도 나약한 전투 방식. 3. 프랑스 대혁명이라는 엄청나게 멋있는 주제를 가지고도 이를 스토리에 전혀 활용하지 못 한 점. 특히나 암살단과 템플 기사단의 이야기는 저 멀리 가버린 것 같은 느낌. 이 세가지 이유때문에 기존의 팬들에게 까이고도 까이고도 한참 까였었다. 물론 3,4개월 뒤에 패치가 되어서 많이 좋아졌지만~. 그래도 유비소프트측에서 미안한 마음에 DLC를 다 무료로 풀었다. 데드킹 머시기였는데 무기를 얻을 수 있으므로 무조건 하자.

일단 그래픽에서 모든 것을 압도한다...지금도 파리에 있는 그 노트르담 성당 맞다!


 나는 어크 시리즈를 유니티로 처음 접했기 때문에 위의 문제점들을 크게 신경쓰지 않았고 엄~청나게 재밌게 플레이했다. 일단 18세기 파리를 프리러닝으로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 자체가...이 게임의 엄청난 축복 아닐까. 특히나 파리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더더욱 동감할 것이다. 진짜 너무 아름답고, 너무나 사랑스럽고, 너무나 환상적인 경험이거든. 진짜 처음 딱 켰을 때 베르사유 궁전에서부터 시작한 그 경험은... 너무 설레서 미칠 것만 같았다. 갔다 와서 더 그런 것 같지만.


이렇게 엄청나게 많은 NPC가 존재한다... 다들 떠드느라 시끌시끌함.


 뭐 하는 일은 기존 어크 시리즈, 혹은 다른 오픈월드 게임이랑 비슷하다. 아이템 수집하고, 스킬 업그레이드 해서 강해지면 목표 달성하고... 목표 달성은 암살, 미행, 거점 점령, 말살, 물건 전달 등등 이것저것 있지만 사실 오브젝트 이동 측면에서는 그게 그거라...개인적으로 그냥 파리를 돌아다닌다는 사실, 프랑스 혁명의 시기에 게임에서나마 있었다는 사실과, 아~주 잠깐이지만 지나가는 1차대전 고증은 정말... 아니 진짜 이 게임은 파리 시내 고증만으로도 너무나 아름답고 완벽한 게임이라고 생각이 든다. 앵간한 예술작품은 아득히 뛰어넘는 그런 게임.


그리고 최대의 컨텐츠...4인 협동 미션!!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정말 정말 재밌다.


 또, 최초로 4인 협동 미션을 지원했는데 이 미션들이 스토리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프랑스 혁명 자체에서도 아주 중요한 사건들이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만 한다! 포인트를 얻기 위함도 있고. 아무튼 그냥 짱이야... 혼자 해도 재밌는 은밀한 임무들을 네명이서 팀을 이뤄서 한다는건 정말 익사이팅한 일이다. 아 익사이팅이 아니고 뭐라고 표현을 하고 싶은데... 정말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네.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의 게임 표지에 네명의 주인공이 있는 것은 이 4인 코옵을 표현하기 위함이였으리. 그냥 해...제발 해...


이렇게 역사적 인물들과 마주하는 갓겜 어크


 필자는 해당 게임을 하면서 프랑스 현대사를 공부할 정도로 어크 유니티가 제공하는 당시 역사의 매력에 빠졌었다. 덕분에 당통이 정확히 어떤 사람이였는지, 로베스피에로는 어떤 인물이였는지, 프랑스 혁명이 대체 어떤 이유에서 발생하였으며 그 정확한 과정. 그리고 그 안에서 발생했던 아주 인간적인 이유에 의한 내분과 반목, 적체 현상 등등. 내가 알던 거랑은 많이 다른 보다 현실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역사적 사실들도 알 수 있었다. (파리와 지방 도시간의 내전이라던가. 로베스피에로 중심의 어마어마한 살육전. 자코뱅같은 인물, 몽테뉴파에 대한 자세한 사실 등등)


 결론은 유니티 갓겜~ 해라 또 해라 해 해~ 전투때문에 호불호가 좀 갈리지만 전투할 거면 원피스 해적무쌍3 해라~

아... 오랜만에 다시 켜고 싶지만 할 거 다 해서 오히려 그 점이 아쉽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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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아래에서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소설. 사실 자전적 소설들은 말이 소설이지 주변 인물들의 심리 묘사만 제외하면 자기가 쓴 자서전에 가깝다. 아마 수레바퀴 아래에서 또한 마찬가지일 것.


 이 책은 내가 고1때 읽었는데.. 그 때는 정말 심장이 쿵쾅거리면서 한장 한장 페이지를 넘기면서 봤다. 그만큼 주인공에게 공감도 많이 되었고, 한창 성장해나가는 소년들의 내면에 존재하는 갈등을 아주 미려하면서도 깔끔하게 잘 그려낸 작품이였기에. 네다섯번은 본 것 같다. 흠. 지금처럼 나이가 든 후에는 그냥 그런 적도 있었구나~ 하는 정도지만. 당시의 나는 엄청나게 센티멘탈한 인간 그 자체였기 때문에. 이런 센티멘탈 덩어리를 보면 가슴이 아려오고 뭔가 눈물도 뚝뚝 나올 것만 같고 그랬었다.


 뭐 내용은 어떻게 보면 별 거 없다. 다소 재능이 떨어지는 학생이(재능이 떨어진다고 하기는 어려울라나) 상급 학교에 진학을 하였고, 그곳에서 고생을 겪는 와중에 자신과는 달라 보이는 자유로운 영혼을 맞이하게 되고 이로 인해 발생한 심리적 갈등과 현실과의 괴리를 견디지 못 해 사라져버리고 만다는.


 지금도 엄청 젊지만... 그러니까 젊은 시절이라기 보다는. 지금보다 어린 시절에는 저 감정에 엄청나게 동조해서 읽는 내내 눈물이 흘렀었다. 계속해서 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는데 정말 수레바퀴 아래에서의 주인공이 겪는 모든 감정적 동요들이 내 앞에서 벌어지고 있었고 나 또한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막 자유로운 인간과 체제 안에서의 인간 사이의 갈등 그런 것은 아니였지만. 사회 체계가 안겨주는 압박감 자체는 알게 모르게 나를 덮고 있었으니까.


 지금은 뭐~ 별 생각 없다. 그냥 어릴 때 그랬나 보다~ 정도. 돌이켜보니 참 힘들고 어려운 시간들이였지만 어쨌든 잘 버텨냈고 큰 탈 없이 난관을 통과했다고 생각한다.


'너무 급하게 하려고 하지 마렴. 그러다 수레바퀴에 깔리는 수가 있으니'

 교장의 명언이다. 당시에는 가슴이 쿵 하는 무거운 문장이였지만 지금은 내가 수레바퀴 좀 돌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 무한하게 발산하는 인간이 되어서 말이지.


 지금은 아직 하룻강아지지만 언젠가는 범이 될 것이니 헤헤


 원래 그러려고 만든 블로그라 아주 만족. 다만 아직 크롤링하는 기계들만 방문하는 것 같다 ㅜㅠ. 언젠가 사람들도 와서 댓글도 달아주고 공감도 해주는 날이 오기를~


 근데 그럼 김리뷰맨이 아니라 김느낀점맨 이런거로 해야하나... 뭐 어쨌든 리뷰는 리뷰다.


 바이오쇼크1이 2007년에 나오고 리마스터 버전은 아마 2016년쯤? 나왔던 것 같다. 나는 그보다 전에 할로윈 묶음 할인으로 1,2 인피니트 세가지를 삼만원인가... 아무튼 연쇄 할인마 스팀에게서 겟. 일명 '예술'이라 불리는 게임을 시작!!



 그러나...바이오쇼크 1은 나에게 말 그대로 쇼크였다. 일단 너무 무서웠음. 진짜 진짜 너무 무서웠다... 밝기도 어둡고 슬라이서들 껙겍 거리는 소리도 무섭고 무전 소리도 무섭고 디젤 펑크 특유의 암울함과 거친 분위기. 거기에 불친절한 UI(옛날 게임이라 어쩔 수 없는 듯)와 어디로 가야하는지 알려주지 않는... 힌트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랩쳐 안에서 빅 대디의 발걸음소리라든가 리틀시스터의 속삭이는 소리를 들으면 으엌. 그래서 한 두시간 하다가 껐다. 심지어 이 게임. 당시에는 자동 저장도 없었다.



 그러다가 리마스터 버전이 나왔고, 한층 밝아졌다! 게임도 좀 더 쉬워졌고 무엇보다도 힌트들이 어마무시하게 늘어났다. 이정표라던가...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다시 시작!


 그런데 뚜둥. 한 두시간 했더니 갑자기 멈춰버리는 것이 아닌가... 대체 뭐지? 하고 스팀 포럼을 보니... 리마스터 버전 프리징 현상이 있단다 ㄷㄷ. 그래도 근성을 가지고 계속해서 해봤으나 결국 GG 두세시간 하면 프리징 걸리는 일을 한 네번 정도 겪으니 멘탈이 다 터져 나가서 한 1년간 봉인한 것 같다. 흠 오리지널부터 포함하면 2년 봉인?



 그 후, 2017년 말에. 12월인가? 리마스터 버전 패치가 드디어 이루어졌다. 캬 드디어 쾌적하게 바이오쇼크1 다시 시작! 초반에는 조금 어렵지만 플라스미드 조금씩 얻고 신체 강화에 투자를 해주면 금방 쾌적한 컨디션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크게 어려운 부분도 없고... 뭐 보스랄 것도 없고... 최종 보스 정도만 보스라는 느낌이 있는데 보스인가? 흠... 옛날 게임이니 어쩔 수 없지만.


 아무튼 바이오쇼크1은 충분히 명작이다. 게임 내용을 많이 적지 않은건 한 번 꼭 해보시라고 ㅎㅎ...그리고 이 게임에 대한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나 스포일러라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근데 이러면 리뷰가 아닌가? 뭐 어때. 아무말이나 하는게 이 블로그의 목적이다.



 마지막으로 아쉬운 점은... 스토리 라인을 제외하면 그 거대한 랩쳐에서 막상 할 수 있는게 별로 없다는 것이다 ㅜ. 뭐 2랑 인피니트를 하면 좀 더 나으려나? 아니면 내가 너무 요즘 게임들에 익숙해 있어서 이런 옛날 게임에 과한 기대를 하는 것인지 ㅎㅎ... 근데 해보신 분들은 랩쳐가 너무 아쉽지 않나요~ 랩쳐라는 공간만으로도 너무나 매력적인 게임인데 말이다.


 P.S. 유저 한글패치가 되어 있으니 아래 휠맨님의 블로그에서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http://minipol.tistory.com/


 게임 한글패치 부분에서 바이오쇼크1 리마스터 찾으시면 됩니다.




김리뷰맨의 기념비적인 테스트.


그리고 티스토리 리뷰.


어렵다.


네이버나 다음 블로그랑 다르게 독창적으로 할 수 있는 것도 많고 CSS를 직접 쓸 수 있다거나 플러그인 설치도 되고...


프로그래밍 좀 할 줄 알면 재밌는 것들을 많이 할 수 있게끔 해놨다.


한국에서 운영하는 블로그 서비스 치고는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워서 시작하기는 어렵지만


익숙해지면 꽤나 파고들 요소가 많다 ㅎㅎ.



그냥 머릿속에 떠오르는 여러 생각들을 혼자 한글 파일로 끄적끄적하던 것들을


블로그에 올려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도 해보고


얼마나 호소력이 있는지, 얼마나 효용성이 있는지, 나의 이러한 능력이 어떤 구매 욕구를 끌어낼 수 있는지 알고 싶다.


그럼 티스토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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